54년 된 회현2시민아파트… ‘남산 랜드마크’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꼭 설치… 울주 관광·경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일해공원’ 명칭 변경이냐, 존치냐… 공론화 속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클럽에 ‘물뽕’ 자가검사 스티커… 서울시, 유흥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평생 못 잊을 감동·재미의 향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단풍이 물든 설악산 일대에서 ‘설악문화제’가 11∼14일 펼쳐진다.


지난해 설악문화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흔들바위 모형 굴리기(왼쪽)와 갯배 끌기를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속초시 제공



‘설악산악·해양민속·실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관광엑스포가 열린 청초호 유원지와 설악산, 속초해수욕장, 시내 중심가 등 속초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주민과 외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로 가득하다.

단풍으로 물든 설악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설악산악행사가 눈길을 끈다. 전국 산악인들을 대상으로 한 산악인 등반대회가 14일 설악동에서 계조암까지의 1시간 코스에서 열린다.

실향민이 많은 청호동 일대에서 열리는 실향민 행사도 다양하다. 전국 갯배끌기대회, 팔도음식 시식회, 중국 훈춘어린이예술단 초청공연, 통일시화전, 통일가요제, 여성결혼이민자 ‘자국 음식 뽐내기’,6·25음식 회상전 등이 다채롭다.

특히 13일부터 14일까지 청초호에서 열리는 전국 갯배끌기대회는 전국의 40여개 팀(1팀 5명으로 구성)이 참가해 경쟁한다. 갯배끌기대회는 청초호를 가로질러 쇠줄을 매 놓고 특수 제작된 갯배 2대를 연결해 쇠줄을 당기며 배를 움직이게 하는 경기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상금이 460여만원이나 걸려 있다 보니 즉석에서 팀을 구성해 참가하기도 한다.

이밖에 속초해수욕장 일대에서는 5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전국 바다낚시가 펼쳐진다.

12일 오후에는 시내 중심가인 서독약국∼청학사거리간 550여m에서 거리 카니발행사가 열려 주민, 관광객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대형 트럭위에 무대를 꾸며 놓고 벨리댄스와 록그룹 공연, 취타대 연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밤늦게까지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주행사장인 엑스포장 일대에는 50여개의 상설 풍물장터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속초지역의 특산품과 먹거리 등이 선보여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단풍 든 설악의 산자락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축제속으로 관광객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7-10-11 0:0:0 14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