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8일까지 주말마다 1박2일 일정으로 ‘영양관광 팸투어’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영양문화원과 영양문인협회가 주관하는 팸투어 참가자들은 두들마을의 정부인 안동장씨 예절관을 비롯해 이문열 작가의 광산문학관, 주실마을의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 지훈문학관 등을 둘러본다. 또 조지훈 선생의 대표적인 시 ‘승무’를 직접 공연으로 보고 ‘음식디미방’ 음식을 체험하며 밤에는 반딧불이 천문대에서 별자리 관측도 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는 도시민들은 ‘문향(文鄕)의 고장’ 영양에서 특별한 가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천했다.
영양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10-9 0:0: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