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e-자동차 정보 서비스
‘클릭 한번으로 주·정차 위반 조회부터 과태료 납부까지.’서대문구가 1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버스 전용차로 이용, 불법 주차 등 위반 내용을 조회하고 과태료를 납부하는 ‘e-자동차 종합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과태료 조회와 납부뿐 아니라 단속에 대한 의견 진술이나 이의신청 등 민원에 대한 접수가 24시간 가능하다. 단속관련 법 규정과 위반 사실을 증명하는 사진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인터넷 등 온라인으로 위반 내용을 조회한 뒤 휴대전화로 전송받은 가상계좌에 과태료를 납부하면 된다.
납부된 과태료는 입금과 동시에 자동 수납처리된다. 서대문구는 이외에도 부서별로 맡고 있는 정기검사 과태료 등 자동차 관련 세금을 모두 연계해 조회부터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남희 교통지도과장은 “지난해 6월 질서위반 행위규제법 실시 이후 체납과태료의 가산금이 최대 77%나 된다.”면서 “인터넷 등으로 편리하게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어 자동차 관련 체납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2-12 0:0:0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