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몰·교통망 품고 꿀잼도시로… ‘3000만 광주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행정기관 민원 전화 통째 녹음… 폭언 땐 공무원이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명장들 물레질·손놀림에 탄성… 도자기 빚는 체험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오세훈 시장, 5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출장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충남교육감 후보 도덕성 논란 예고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7명 등록… 뇌물수수·입영기피 등 쟁점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끝나면서 후보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후보등록 마감 결과 강복환 전 충남도교육감, 권혁운 전 천안용소초 교장, 김종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장기상 전 도교육청 장학관, 김지철 전 도교육위원, 박창재 전 충남수석교사회장, 장기옥 전 문교부 차관 등 모두 7명이 등록했다. 지난해 오제직 전 교육감이 단독 출마, 당선됐다 비리혐의로 사퇴한 뒤 무주공산 상태여서 후보들이 난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선거는 전직 교육감들이 선거 및 인사비리로 잇따라 중도 하차했고, 충남지역 학생들이 수능시험 전국 꼴찌로 나타난 뒤 치러지는 선거여서 어느 때보다 후보의 도덕성과 능력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선관위의 후보자 정보에 따르면 강 후보는 1969년 1월 ‘입영기피’ 후 자수했다고 기록돼 있다. 강 후보는 특히 도교육감 재직시 승진인사와 관련,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03년 구속돼 2007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지난해 8월 사면복권됐다. 강 후보 측은 “당시 초등 교사들이 부족해 교사는 군대에 안갔다.”고 해명했다. 강 후보는 2000년 도교육감 선거시 경쟁 후보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특정 시·군 교육청 인사권을 떼어 주겠다.’는 각서를 써 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낳았다. 강 후보 측은 “그런 직권남용 혐의는 검찰에서 아예 다루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선관위의 후보자 정보는 각 후보들이 직접 제출, 공개한 것이다.

김지철 후보는 1989년 8월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형을 선고받았다. 김 후보는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을 지냈고, 전교조 창립주도 혐의로 구속됐었다. 김 후보 측은 “유일한 진보진영 후보로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같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강 후보, 김종성 후보, 김지철 후보 등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9-4-17 0:0:0 26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