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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양육수당 확대… 올해 160억 투입

강남구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160여억원을 투입해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강남구의 출산율은 서울시 평균 0.96명보다 낮은 0.79명으로 자치구 중 최하위다. 구는 먼저 문화센터와 주민센터, 구민회관 등 구 소유 건물의 공간을 재배치해 부족한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압구정2동 주민센터와 논현1·역삼1·삼성1 문화센터 및 구민회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낡은 신사어린이집을 재건축하는 등 6곳을 합쳐 309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새로 만든다. 기업체와 협력해 4곳엔 모두 232명 규모의 직장보육시설도 설치한다. 또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365일 24시간 전일제 보육시설도 오는 5월까지 압구정·아람 어린이집에 신설해 기존 3곳(청담·역삼가애·보람 어린이집)에서 5곳으로 늘린다.


아울러 자치구 중 유일하게 둘째 자녀 양육수당(보육료의 50% 또는 월 10만원)을 지급하고, 셋째 자녀 양육수당도 50% 확대해 지급한다. 첫아이가 태어나면 신생아 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 7권과 한지에 쓴 탄생 축하시 등 선물도 준다.

지역 내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B형간염 등 8가지 필수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만 12세 이하 필수 예방접종비도 전액 지원한다.

이창훈 보육지원과장은 “자녀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과 양육에서부터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가족 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에 주력하겠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보다 실질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2-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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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