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노인 9명에 장수축하금…전국 지자체 첫 효행본부 설치
“이 늙은이를 빠트리지 않고 챙겨 주다니…. 힘들어지는 세상에 참 고마워요.”구는 지난해 4월 지급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인복지 증진 조례를 개정했다. 앞서 2011년 12월엔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효행본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종로구 전체 인구 15만명 가운데 70대 이상은 10%에 이른다. 구는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달부터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보급해 어려움을 덜었다. 2011년 독거노인 생활실태 및 욕구 전수조사를 벌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정책으로 시행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8-06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