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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년 역사의 터키 속살 천년고도 경주서 엿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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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인터뷰

“‘이스탄불 in 경주 2014’가 한국과 터키 양국 정부는 물론 문화·역사 도시인 경주시와 이스탄불 간의 우호 및 교류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7일 “8500년 역사와 문화적, 예술적 풍요로움을 지닌 터키 정부와 이스탄불시가 천년 고도 경주에서 ‘이스탄불 in 경주’를 통해 자신들의 속살을 유감없이 선보이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탄불시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형제의 나라’ 대한민국 경주에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란 주제로 이 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도와 시가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후속 행사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



→축전이 대박을 예고하는데.

-행사 닷새째인 16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38만명을 넘어섰다. 예상 밖이다. 중국과 일본, 미국, 터키 등 외국인도 많이 찾는다. 터키에서 온 행사 관계자들도 무척 놀라워한다. 경주는 지금 마치 터키를 옮겨 놓은 듯하다. 행사 기간 모두 70만~8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탄불과 경주 간의 귀중한 문화 교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비결은 뭔가.

-터키 정부와 이스탄불시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문화, 예술, 프로모션 행사가 되도록 지원해 준 덕분이다. 예산 120억원이 투입되고 350명의 터키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이스탄불시는 지난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이후 실크로드의 한쪽 끝인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터키 문화를 실크로드의 다른 한쪽 끝인 경주로 가져간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

→축전에서는 무엇을 보여 주나.

-터키 이스탄불이 가진 가장 엄선된 공연, 문화, 예술 생활상을 선보인다. ‘터키 시네마의 역사’라는 다큐멘터리와 세계 최고의 군악대 메흐테르 공연, 이스탄불 시립연극단 창단 100주년 기념 연극 등 최고의 문화와 공연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톱카프 궁전을 모티브로 한 메인 무대와 보스포루스 대교를 거닐며 제국의 역사를 3D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스탄불 홍보관 등도 인기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인 ‘그랜드 바자르’ 부스를 구경하고 민속춤도 함께 출 수 있다. 터키 음식을 맛보고 터키 음악도 알게 될 것이다.

→축전의 의미와 기대 효과는.

-이스탄불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6·25 파병 이후 가장 많은 터키인을 한국으로 보냈다. 양국이 형제의 나라임을 재확인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두 국가와 두 도시가 모든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4-09-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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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