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질환경 보전과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에 국비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진두생 의원(새누리당, 송파3)은 지난 3일 김성태 국회의원, 황준환 서울시의원과 함께 서남물재생센터를 방문하여 시설현대화 사업관련 보고를 받았다.

서남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하에는 물재생 시설들을, 상부에는 주민친화적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서남물재생센터를 복개하여 공원화해 줄 것을 요구하여 1998년부터 추진되었으나,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비 증가 △부지의 효율적 활용 필요 △악취발생 등의 사유로 2007년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변경되었다.

서남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 사업 총 사업비는 1조 3,138억원이다.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1단계 총 사업비는 2,558억원이나 재정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2016년도 사업예산 중 206억원의 국비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진두생 서울시의원은 이 날 평소 현대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성태 국회의원에게 “시설현대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아낌없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김 의원 역시 “국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고 화답했다.

황준환 서울시의원 또한 “서남물재생센터 고도처리 및 시설현대화 사업은 한강 수질환경 보전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대규모의 물재생시설 상부부지를 공원화하는 사업이다.”며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친화공간을 제공하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