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태극 문양의 새로운 대한민국 정부 통합 상징을 공개하고 각기 다른 중앙행정기관과 산하기관의 상징을 이 문양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 상징은 생명·역동·빛을 각각 의미하는 청·홍·백 삼색 조합과 여백의 미를 살려 담백하게 표현했다. 글꼴(대한민국 정부체)도 훈민정음 창제기 글꼴을 현대 감각에 맞게 새롭게 개발해 태극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구현했다. 문체부는 새 정부 상징 제작 및 통합으로 그동안 부처별로 상징이 개별 운용돼 예산과 행정 낭비를 초래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의 혼선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6-03-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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