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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인천가족공원에 국가유공자 묘역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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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4기 규모 내년 말 부터 운영 예정


인천가족공원 내 봉안담 전경
인천시가 부평구에 있는 인천가족공원에 국가유공자 전용 묘역을 만든다.

인천시는 25일 인천가족공원 내 봉안담(벽이나 담 형태로 야외에 설치한 봉안시설) 일부 구역을 개·보수해 4144기 규모의 국가유공자 전용 묘역을 만들어 내년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합의했다. 인천시는 올해 추경예산에 확보된 실시설계비로 이달 말부터 3개월간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을 위한 충혼탑·제례단·표지석 등 설계를 실시하고, 공사비 확보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시에는 약 3만여 명의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으나, 전용 묘역이 없어 사망할 경우 원거리에 있는 국립묘지 또는 현충원을 이용해야 해서 불편이 많다.

인천가족공원은 일반 공원을 겸하도록 만들어져 추모와 휴식을 함께하는 친환경적 공설 장사시설로 별빛당, 바람정원 수목장, 별마루 잔디장 등 안치 시설과 아름다운 산책로 및 테마공원을 갖추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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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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