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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 서울시의원 “소방 현장 근무체계 유의미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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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1교대 근무 비율 지난해 14.2%에서 올해 43.7%로 상승
시민 안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


지난 19일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과제와 관련해 소방 현장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박성연 의원
최근까지 현장의 소방공무원들은 3조2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있었다. 서울 소방의 3조2교대 근무는 이른바 주(9~18시)·야(18~9시)·당(9시~다음날 9시)·비(휴무)가 혼재되어 21일 주기로 근무하는 형태로, 불규칙한 근무 유형으로 인해 소방공무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그런데 서울 소방공무원의 근무체계가 최근 3조 1교대로 43.6%, 4조 2교대로 6.8%까지 전환되는 등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지난 19일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과제와 관련해 소방 현장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김성곤 조직경영팀장 등 소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의 소방공무원들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불규칙한 근무체계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현장의 소방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3조2교대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주간 평균 근로 시간이 56시간에 달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3조1교대 근무는 1일(24시간) 근무 후 2일 휴무하는 근무형태로 3조2교대와 주당 근무시간은 같지만, 근무 주기가 규칙적으로 배치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현장의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 서울기술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소방 교대근무자 5864명 가운데 3조2교대 근무자가 82%(4808명)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3조1교대 근무자는 14%(831명), 4조2교대 근무자는 2%(168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7월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가 3조2교대 근무제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으며, 당시 박 의원이 노조와 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과 긴급 간담회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중재한 바 있다. 이에 서울소방지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지탱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이 시급한데, 현장의 이런 변화에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언급했고, 참석자들은 3조1교대 근무 또한 신체적·정신적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4조2교대로의 전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의원은 “현장의 변화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소방 인건비 현안, 서울의 소방공무원 부족 등 다양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이 안심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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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