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과 농수산식품가공, 첨단농산업장비 전문단지 조성
한류 바람과 함께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무안에 농수산식품 수출 및 가공 거점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전라남도와 무안군, 전남개발공사는 10일 “무안공항 인근 무안군 현경면 일원에 K푸드융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와 무안군, 전남개발공사는 무안의 풍부한 농업 기반시설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국제 물류기반 시설을 활용한 우수 농수산물 가공산업과 애그테크 관련 연구개발(R&D) 및 산업화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신선 농산물 항공 수출체계를 갖춘 스마트 자동화 물류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연관 산업 스마트 제조단지 등 통합서비스 입지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해상풍력과 태양광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재생에너지100(RE100) 산단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개발 협약으로 산업기반이 열악한 서남권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첨단 농산업 연구개발(R&D) 및 소부장 집적단지로 조성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산단 지정·승인을 위한 행정절차 소요 기간 단축,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푸드융복합일반산단은 무안국제공항과 무안~광주 고속도로와 인접해 수출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난 데다 우수농수산물 가공생산을 위한 전문 제조단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K푸드 열풍의 거점단지 조성이 기대되고 있다.
무안 류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