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포천·양평 제외한 29개 시군 확대 운영
급식 지원 대상 아동들이 낙인효과 등을 걱정하지 않고 배달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는 ‘경기도 아동급식 지원 플랫폼’이 2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된다.
경기도가 2022년 개발한 ‘아동급식 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 배달앱인 ‘배달 특급’에서 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용인과 의왕에서 시범 운영 기간 총 2천426건이 결제됐다.
용인과 의왕에 이어 3월부터는 수원, 평택, 파주, 광명, 구리, 안성, 여주, 동두천이 추가돼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7월부터는 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포천·양평을 제외한 29개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배달료로 쓸 수 있는 최대 3천 원의 배달쿠폰이 지급된다. 배달쿠폰은 월 4회까지 가능하다.
급식 지원 대상 아동들이 근처의 이용 가능한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와 함께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을 운영한다.
한편 경기도는 2022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