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변 380m 구간 7억원 투입해 저소음포장(SMA포장) 공법 시행
지난 2024년 1월에 발생한 민원, 빠른 추진으로 연내 처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1월 주민들이 올림픽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소음으로 불편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8월 380m 구간에 저소음 포장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암사2동 선사현대아파트 주민들은 인접한 올림픽대로가 노후되고 차량 주행 시 소음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을 김 의원에게 전달해 서울시가 포장상태를 조사한 결과, 강일 방향은 SPI(서울시 포장상태 지수) 5.30으로 나타났고 김포공항 방향은 5.02로 평가돼 재포장 기준인 6.0을 만족하지 못한 상태이며 재포장이 필요한 상태였다.
주민들로부터 받은 민원은 상당히 오랫동안 주민들을 괴롭혀왔었고 주민들에게는 숙원사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방안을 마련해 아파트 구간에 앞뒤로 약 50m 여유를 두고 총 380m 구간(양방향)을 기존 일반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SMA 저소음포장(Stone MAstic Asphalt)으로 재포장하게 된다.
저소음포장 공법은 아스팔트에 사용하는 골재의 크기와 배열에 따라 다양한 공법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공법에 따라 기존의 소음도를 5~10db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조례에 도로의 보수와 정비를 시행하는 구간에는 배수성·저소음 포장 적용 여부를 검토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노면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구간에 적극적으로 저소음포장이 적용되길 바라고 철저한 품질 및 공사관리로 주민들의 소음피해가 해소되길 희망한다”라며 공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