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분석’이용 국내 최초 자두 품종식별 기술개발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 이하 종자원)은 핵산 분석법을 이용하여 자두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 자두는 2008년 3월 1일부터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되어 품종 보호 등록이 4품종, 품종보호 출원이 11품종이고 생산수입 판매신고 건수가 371건(2014년 9월 현재)이다.
- 특히 자두는 과수 생산수입판매가 신고된 건수 중 6위를 차지하는 작물로서, 품종 진위 확인 관련 종자분쟁 등이 예상되는 작물 중 하나이다.
* 과수 생산수입판매신고 순위(14년 현재): 사과(1,231건), 복숭아(719), 배(545), 포도(497), 블루베리(434), 자두(371)
❍ 이에 종자원은 2013년에 기술개발을 시작하여 그 결과, 21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SSR) 마커를 이용하여 자두 160품종에 대한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profile database)를 구축하였다.
- ‘초위성체 마커(SSR 마커)를 이용한 자두 품종식별 방법’을 통해 122품종을 식별할 수 있고,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
* 핵산(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 자동염기서열분석기 등을 이용하여 품종에 따른 핵산 단편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수치화한 자료
❍ 핵산 분석에 의한 자두 품종식별 방법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품종을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신품종 육성자 권리 보호를 위한 심사 시 유사품종 검색과 품종보호 침해 및 종자분쟁 발생 시 신속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활용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