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인생 2막 설계하는 ‘인생디자인학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강서, 서울 자치구 첫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 첫 자연휴양림 노원 ‘수락 휴’ 17일 정식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남산자락숲길 100배 즐기는 중구 구민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퇴임 이홍훈 대법관 “당분간 변호사 개업 안해”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전관예우 금지법 존중 “고향인 고창서 재충전”

1일 정년퇴임하는 이홍훈(65) 대법관이 35년간 몸담았던 법원을 떠나며 “자신을 비우고 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이라.”고 사법부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법관은 3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사회의 엉킨 실타래를 풀어 사물이 있어야 할 이상적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정의를 선언하는 것은 법관의 숙명이었다. 한 인간으로서 너무나 벅차고도 벅찬 일이었다.”며 법관 생활을 회고했다. 이어 “내가 찾은 방법은 나를 비우고 가볍게 함으로써 사물과 인생의 근본에 다가가는 것이었다.”며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사회가 내게 요구하는 것은 보다 더 가까이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이 대법관은 고향인 전북 고창에 내려가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법관은 이른바 ‘전관예우 금지법’으로 불리는 개정 변호사법이 지난 17일 공포된 것과 관련, 법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당분간 개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이 대법관은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영등포지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법원도서관장, 서울중앙지법원장 등을 거쳐 2006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이 대법관은 김지형·박시환·전수안 대법관 등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판결을 자주 내려 명성을 얻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1-06-0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밀라노 둘러 본 오세훈 “디자인은 미래 위한 투자”

포르타 누오바 개발 사업 현장 방문 수직 정원 보스코 배르티칼레 관심

도서관·수영장·체육관이 한 건물에… 영등포 신길 주

최호권 구청장 ‘신길 문화센터’ 개관

스마트 경로당서 디지털 복지 실현하는 용산

매봉경로당서 헬스기기 등 시연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