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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지수 신뢰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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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통계청 감사 결과

통계청이 매월 조사하는 소비자물가 지수가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8일 통계청 기관운영 감사 결과 이같이 밝혔다.

감사 결과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지수를 조사할 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개별 품목별로 소매업태별 판매액 및 구입대상처 비중을 고려해 조사처를 선정해야 했는데도 이 원칙을 따르지 않았다.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158개 품목 가운데 50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아예 조사되지 않았으며 반대로 140여개는 소매업태유형별 기준비중보다 과소 또는 과다 조사됐다.

이에 감사원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실제와 달리 왜곡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 통계청장에게 개별 품목마다 소매업태별 판매액 비중에 비례해 조사대상처를 선정하라고 통보했다.

변동직접지불금 산정 등에 쓰이는 산지 쌀값 조사도 표본추출 방식이 잘못돼 통계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통계청이 산지 쌀값을 조사하면서 양곡가공업체 가운데 유통량이 많은 순서로 시·군별 5개 업체를 임의로 추출했다.”면서 “따라서 표본오차 산출이 어려워졌고 결국 실제 값을 추정할 수 없게 되면서 전국 평균가격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2-05-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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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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