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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위기의 대학로 연극 살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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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가 위기에 빠진 대학로 연극 살리기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상묵, 성동2, 새누리당)는 지난 8일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연극센터를 방문하여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위기의 대학로 연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상묵·오른쪽에서 세번째)는 지난 8일 서울연극센터를 방문하여 위기의 대학로 연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혜화동 서울연극센터 2층 아카데미룸에서 진행된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의 업무보고에 의하면, 대학로 일대에는 2004년 70여개이던 소극장이 문화지구 지정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138개(공연장 수 기준 160개)에 이르고 있으나, 뮤지컬, 코미디, 오픈 런 등 비교적 상업성이 강한 작품과 자본력이 있는 중극장, 학교시설, 대관업 극장의 비중이 늘어나는 반면 임대료 상승, 극단 운영난 등으로 인해 실험성과 다양성을 지닌 창작극은 설 자리를 잃어가는 추세다.

또한 20여개의 극장이 상시 매물로 나와 있고, 연습실과 기획극장 일부가 삼선교, 성북동 등 대학로 배후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마저 나타나는 등 창작기반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현재 연극종사자의 월 평균 소득은 연극활동 소득 67만원, 부업 47만원 등 114만원이며, 특히 소득이 100만원에도 못 미치는 연극인이 43%에 이르는 등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질의답변에서 “대학로는 젊음과 창작의 열기가 넘치는 공간이라는 이미지인데 현주소는 착잡하다. 이렇게 열악한 상황에서도 배우, 연출가 등 연극 관계자들의 공급이 여전히 늘어나는 것을 보면 아직 희망은 있다”, “연극은 영화에 비해 상업적 측면의 경쟁력이 약해 공공부문의 지원이 없으면 장르 자체가 와해될 우려가 있다”, “건강한 대학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울연극센터의 역할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 “신진들을 발굴하고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연극인들의 생계 안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연극인들의 본격적인 대학로 엑소더스에 앞서 서울연극센터가 남산교통방송건물이나 당인리 발전소 등 지역에 새로운 보금자리와 발전 토대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등 다양한 진단과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상묵 위원장은 “연극인들이 서울연극센터에 기대하는 역할이 있을텐데 서울시의 지원이나 센터의 역할이 그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후 “오늘 나온 의견들을 포함해 다양한 의견들이 서울시 연극정책의 밑거름이 되어 연극인들의 허브가 되는 서울연극센터, 연극인이 사랑하는 서울연극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현장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업무보고와 질의답변을 마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연극센터와 길 건너 편 대학로 연습실을 둘러 본 후 자유극장으로 이동해 박장렬 서울연극협회장 등을 만나 소극장의 현안에 대해 추가로 의견을 나눈 뒤 함께 서울연극제 개막작인 ‘만주전선’을 관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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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