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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도심 한복판에 황소가 출몰해 11명이 부상을 입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15일 영국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타임즈(IB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중부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Talavera de la Reina) 도심에 난데없이 황소 한 마리가 출몰했다. 이 황소는 인근 투우장에서 탈출하면서 일대 소동을 일으켰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난데없이 황소 한 마리의 출몰하자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한다. 무섭게 질주하던 녀석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을 그대로 들이받는다. 난동을 부리는 녀석을 잡기 위해 뒤 이어 경찰차가 추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국 이 황소는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며, 황소 소동으로 피해를 입은 11명의 부상자 중에는 아홉 살 난 어린 아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RT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