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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고는 자동차와 달리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대형 사고로 이어질 확률 또한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이를 방증하는 충격적인 사고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간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와 소방차가 충돌하는 사고 영상을 소개했다. 이 사고는 지난 4월 1일 발생 후 사고 당사자인 제시 로페즈(24)가 직접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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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의 헬멧에 장착한 소형카메라에 기록된 영상에는 그가 탄 오토바이가 코너를 도는 순간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소방차와 충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기록됐다. 화면은 충돌직후 심하게 흔들린 후 하늘을 비춘 채 멈춘다.
이 사고로 로페즈는 왼쪽 다리가 골절되는 등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소방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페즈는 “트럭을 본 것까지만 기억이 난다. 이후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고 직전 시속 약 56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트럭을 본 즉시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멈출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사고 영상을 확인한 로페즈는 “소름끼치게 충격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Jesse Lopez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