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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편의점엔 발달장애인과의 ‘상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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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GS25 금나래아트홀점

자치구 청사 첫 직업훈련형 편의점
어르신 바리스타·어르신 편의점도
유성훈 구청장 “일자리 복지 힘써”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지난 9월 구청에 개점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GS25 금나래아트홀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청사에는 특별한 매점이 있다. GS25가 발달장애인의 자립 환경을 지원하는 늘봄스토어 7호점 ‘GS25 금나래아트홀점’이다.

늘봄스토어는 발달장애인이 편의점 매장 관리에 대해 교육을 받고 취업 기회도 찾을 수 있는 직업 훈련형 편의점이다. 발달장애인 한 명과 어르신 한 분이 조를 이뤄 교대로 근무한다.

금나래아트홀점에서 일하는 서풍용(75)씨는 13일 “발달장애인 청년에게 ‘청소하자’, ‘정리하자’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고 협력이 잘 된다”며 “청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난 9월 금나래아트홀 로비에 늘봄스토어가 문을 연 뒤로 구 직원들뿐만 아니라 문화행사를 위해 청사에 방문하는 많은 시민의 편의도 높아졌다”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편의점이 청사에 입점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은 지역 상생 매장으로 GS리테일이 편의점 컨설팅, 기술 지원을 하고 보라매보호작업장은 장애인 근로자 노무 지원과 점포 운영을 맡는다. 금천구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행정 지원을 이어 오고 있다. 늘봄스토어 2호점인 GS25 시흥웨스트점은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금천구청사에는 어르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함께그린카페’도 문을 열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다. 북카페 형태로 리모델링한 청사 1층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금천시니어클럽은 함께그린카페뿐만 아니라 어르신 편의점인 ‘착한상회’도 운영하며 150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천구는 발달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어르신 카페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일자리 복지에 힘쓰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누구나 일자리를 가지고 사회와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2024-11-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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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