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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기술개발의 ‘여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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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주 농진청 연구관 뒤영벌 대량증식

“꿀을 생산하지 않고 꽃가루 수정만 하는 전문 벌이 있는데 ‘뒤영벌’이라고 합니다. 농가에서는 ‘꽃가루 수정 노동’을 대신 해주는 소중한 일꾼으로 통합니다.”


윤형주 농진청 연구관
윤형주(53) 농촌진흥청 연구관이 뒤영벌의 인공 대량증식에 성공해 지난달 ‘과학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윤 연구관은 28일 “땅속에 사는 야생 벌인 뒤영벌을 실내에서 키울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한 것”이라면서 “작물의 꽃가루 수정을 사람이 했을 때와 뒤영벌이 했을 때를 비교하면 노동력이 96% 절감되고 생산성도 20% 가까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입 대체 효과만 연간 70억원 이상이고 경제적 파급 효과는 3조원을 웃돈다. 꿀벌은 꿀 생산과 꽃가루 수정을 동시에 하지만 달달한 작물만 좋아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뒤영벌은 꽃가루 수정만 하다 보니 토마토, 가지, 피망, 파프리카, 고추 등 달지 않은 작물을 수정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수입 초기에는 뒤영벌 1통(여왕벌 1마리, 일벌 80마리) 가격이 25만원이었는데 지금은 6만 5000원까지 내려갔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5-05-2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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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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