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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아시아 정상 집결 말레이시아 ‘자폭테러 첩보’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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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무장 경찰·군인 증강 배치 ‘삼엄’…정상회의장 주변 엄격 통제

21∼22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을 앞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평온 속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파리 연쇄 테러 여파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지만 20일 말레이시아 관문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은 평소와 다름 없어 보였다.

공항은 여행객들로 북적거렸고 외국인에 대한 입국 심사도 엄격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컨벤션 센터와 그 주변은 달랐다. 무장 경찰관들이 곳곳에 배치돼 순찰하고 있었고 장갑차도 눈에 띌 정도로 삼엄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이번 다자회의 참석 정상들의 입국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쿠알라룸푸르에서 IS의 자살폭탄 테러 위협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경계가 한층 강화된 분위기였다.

이번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를 비롯한 18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경찰청장은 언론에 “말레이시아에서 테러가 임박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라면서도 “경계를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쿠알라룸푸르에 10명, 사바주에 8명의 자살 폭탄 테러범이 있으며 이들을 IS와 필리핀 무장단체 아부사야프가 보냈다는 것이 첩보 내용이다.

IS는 지난 19일 파리 테러 TV뉴스 장면을 시작으로 2명의 무장대원이 추가 테러 공격을 예고하는 6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파리 비포 로마’(Paris Before Rome)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IS 대원들이 프랑스 기념물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고 백악관에 대한 공격을 맹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당초 쿠알라룸푸르에 군과 경찰관 등 4천명의 보안요원을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파리 테러사건 이후 7천명 이상으로 늘린데 이어 항공 순찰 강화, 보안인력 대기 등 추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상회의장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컨벤션 센터의 회의장으로 연결되는 주변 지하 출입 통로는 20일 오후부터 모두 폐쇄됐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 20대 외국인 여성은 “조금전까지 이용한 출입구를 갑자기 막으면 어디로 가라는 말이냐”고 경찰관에게 따지는듯이 물었지만 소용 없었다.

기자는 아세안 정상회의 ‘프레스 카드’를 받으려고 컨벤션 센터에 들어가려다가 보안 요원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출입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메일로 받은 사전 등록 승인 서류를 보여주고서야 그의 안내에 따라 검색대를 통과, 바로 옆 등록 카운터로 갈 수 있었다.

이날 오후에는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의 고급호텔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대규모 인질극까지 발생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진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나 테러리즘에 맞서기 위해 양국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도 지난 18∼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반테러 협력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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