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형상점가’ 100개소 신규 지정…온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택시 바가지요금 뿌리 뽑는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3년간 5만 129회 ‘현장행정’… 소아청소년 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폭염에도 노원구는 쉼터·힐링냉장고로 ‘안전 최우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공기업 사람들 <33>한국전기안전공사] 원격감시·등급제로 화재 등 사고 확 줄인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전기설비·설계도 빅데이터화 …전국 전기 시설 지도화 작업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했지만 전국구로 움직이는 공공기관이다. 전국 각지의 사무소에 근무하는 2000여명의 직원들이 2300만 가정집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기 안전점검을 한다.

때로는 주말도 없이 일하지만 전기 화재를 완전히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물리적 한계 때문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격 감시체제를 가동하고 등급제를 도입해 전국의 전기설비를 ‘지도화’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원격감시체제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전기안전 플랫폼과 전기화재 위험성이 높은 곳을 통신으로 연결해 전기 공급을 원격으로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전북 정읍의 한 축사에서 겨울철 과도하게 난방을 뗄 경우 과부하 신호를 보내 화재 발생을 근원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전기설비 등급제는 원격 감시체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방식이다. 전국의 모든 설비(일반용·자가용 설비)에 대해 노후화 정도를 파악한 뒤 작게는 3단계, 많게는 5단계로 등급을 매기고 등급에 따라 점검 주기를 정한다.

A등급을 받은 설비는 7년에 한 번, D등급을 받은 설비는 해마다 점검을 받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적은 인원으로도 전기화재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게 된다.

최종수 전기안전연구원장은 “현재의 점검 방식은 작은 기기 불량에도 불합격을 주게 된다”면서 “이보다는 전체 설비의 노후화를 평가해 교체 시기 등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등급제가 안전을 더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모든 전기 설비의 이력과 설계도를 빅데이터로 축적해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전기안전 블랙박스’로 불리는 플랫폼에 각종 데이터를 입력한 뒤 필요한 데이터를 뽑아 쓰는 식으로 활용하자는 구상이다.

전주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03-3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청렴 확산, 서울시 중요 과제”

오스트리아 빈서 청렴 정책 홍보 IACA와 지방정부 첫 업무 협약 한국문화원 주최 ‘서울 인 빈’ 참석

마을버스 안 다니는 곳곳에 성동 ‘성공버스’ 달려갑

왕십리·성수 등 필수 공공시설 연결 셔틀버스 통해 교통 사각지대 보완 호평 속 5월 日 이용객 1800명 돌파 정원오 구청장 “주민 교통복지 실현”

고생한 구청 직원들에게 커피·포상금 쏜 종로

민선 8기 3주년 기념해 ‘사기 진작’ 커피차 이벤트·AI 활용 성과 조명 정문헌 구청장, 현충원 참배 시간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