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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간암행어사가 공직비리 감시·감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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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부패 근절을 위해 민간인 암행어사가 감시·감찰활동을 벌인다.

경남도는 25일 올해 ‘경남도 공직감찰 민간암행어사’로 선정된 26명이 다음달 1일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현장 감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간암행어사 제도는 행정기관 감사부서 공무원 인력만으로는 공직 비위근절을 위한 감찰활동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2012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민관암행어사는 시·군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청렴한 주민 가운데 행정에 대한 지식이 깊고 활동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마다 12월 말~다음해 1월 초 공개모집해 선발한다.

도는 올해 지원자 134명 가운데 전문지식과 주요 경력 등을 고려하고 시·군별 균형을 맞춰 26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선발된 민간암행어사는 신분을 숨기고 현장에서 공직자 감찰활동을 한다. 공직자 금품·향응 수수나 인·허가 부당 처리, 각종 사업장 부실공사 등 공무원 조직 내부 비리를 비롯해 행정관련 불편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뒤 감찰부서로 넘긴다.

도는 지난해 민간암행어사로부터 생활민원 304건, 부당 민원처리 126건, 공무원 품위손상 16건 등 모두 589건의 제보를 받아 조사를 거쳐 중징계 3건, 경징계와 주의 각 2건 등 조치를 했다.

도 관계자는 “경남도가 지난해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전국 1위를 하는데 민간암행어사 역할이 컸던 것으로 평가되는 등 민간암행어사가 깨끗한 도정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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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