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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자치분권대학’ 27곳 지방정부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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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대학이 다음달 27개 지방정부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오는 9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자치분권대학 보고회를 열고 개교 시기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지방정부에 지역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치행정을 펼칠 지방공무원 교육기관이 전무하다. 자치교육도 지방정부마다 분산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

자치분권대학에서는 지방자치 인재 육성 및 자치분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27개 지방정부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교육은 강좌 형식으로 기본과정(10개 강좌, 20시간)과 전문과정(5개 강좌, 10시간 이상), 특화과정(5개 강좌, 10시간 이상)으로 나눠 운영된다.

지방분권 사상사는 공통과목이다. 우선 기본과정 수강 시 분권협의회 소속의 전국 27개 기초지방정부 공무원과 시민들은 무료다. 분권협의회 소속이 아닌 지자체는 자치분권대학 기본과정 등을 유료로 개설해야 한다. 해당 강좌는 자치분권대학 개설을 원하는 지자체에서 실시된다.

자치분권대학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사단법인 자치분권아카데미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지난해 시흥캠퍼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광명·김포·부천·시흥시를 비롯해 전국 기초지방정부 27곳에서 자치분권협의회에 참여한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지방분권대학 시흥캠퍼스 수료생들.
협의회장인 김윤식 시흥시장은 “자치분권대학은 지방공무원의 자치분권 교육과 시민사회의 자치분권 전문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 모두에 자치분권대학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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