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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8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인 강릉 오발의 지붕에 오륜마크가 선명하게 그려져 대회가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2017.11.28 연합뉴스 |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두 달여 앞두고 평창과 강릉지역의 숙박업소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강릉 지역의 숙박업소들은 기존의 비수기·준성수기·성수기·극성수기로 나눠진 요금체계에 ‘올림픽 기간’을 추가했다. 이 기간 투숙객에게는 극성수기의 2~3배 비싼 요금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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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강원내 숙박시설 현황. 강원도 제공 |
강원도가 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바가지 숙박’과 전쟁을 선포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달 27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창올림픽 경기장으로부터 1시간 이내인 속초와 원주 등 대형 숙박 시설 17곳, 4904실에 대해 일반 관광객이 다음 달부터 조기 예약할 수 있도록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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