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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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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 세계중요농업유산 대한민국 어업분야 유산으로서 3번째 등재, 우리 전통어업 방식의 세계적 가치 인정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이 7월 9일(수)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신규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 : 전통적 농어업시스템의 보전을 목적으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어·임업 유산시스템 및 관련 경관, 생물다양성 및 지식 시스템을 식별하고 보존과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지정(2024.12월 기준, 우리나라는 7개소 지정; 농업 5, 어업 2)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어업이다. 섬과 섬 사이 좁은 바다 물목에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쪽을 향해 V자형으로 말목*을 박은 후, 말목과 말목 사이에 촘촘한 대나무 발을 설치해 고기가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리도록 유도하여 말목 끝에 몰린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죽방렴어업은 15세기부터 이루어졌으며, 독특한 바다 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 활동 등과 연계되어 현재까지 지속 발전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해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어업을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 말목: 땅에 박아 넣기 위해 가늘게 다듬어 깎아 만든 말뚝


 


해양수산부는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의 가치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해양수산부와 남해군, 죽방렴어업 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 '세계중요농업유산 전문가그룹 회의(2025.7.7.~8.)'에서 죽방렴어업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제주 해녀어업'에 이어, 올해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의 우수하고 자랑스러운 전통어업의 가치를 입증하고 세계인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어업이 지속적으로 보전·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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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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