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대형 화재폭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한 운전자의 개념 없는 행동에 주유소 직원이 선보인 ‘응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주유소 직원 ‘첸’이다. 당시 첸은 한 운전자가 주유소 앞에 차를 세우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목격했다.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을 본 첸은 즉시 운전자에게 다가가 담배를 꺼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첸의 말을 무시한 채 계속 담배를 피웠다.
소화기 분말을 온몸에 뒤집어쓴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나오더니 첸의 몸을 밀친다. 하지만 첸은 아랑곳하지 않고 운전자를 향해 다시 한번 소화기를 분사한다. 주변 직원들이 달려와 두 사람을 말리지만, 운전자는 화가 치미는 듯 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화재 및 폭발 위험 장소에서 흡연을 하고 주유소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3일간의 구류 처분을 받았다.
사진·영상=The AIO Entertainment/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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