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22년 청소년 통계 발표
청소년 인구 815만명… 인구의 15.8%
다문화 학생은 전체의 3.0%… 9년 새 3배 늘어
2022년 전체 청소년(9~24세) 인구는 814만 7000명으로 총 인구의 1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0.4% 포인트 감소한 가운데, 다문화 학생 수는 8.6% 증가한 16만 여명을 기록했다.
여성가족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1982년 1420만 9000명이었던 청소년 인구는 2060년에는 총 인구의 10.7%인 454만 5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기준 성별 구성비를 보면 남자가 51.8%, 여자가 48.2%로 남자가 3.6% 포인트 더 많았다.
올해 학령인구(6~21세)는 총 인구의 14.5%인 748만 2000명이다. 총 인구 중 학령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총 인구의 9.8%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체 초·중·고 학생 수가 감소한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3년 5만 5780명이었던 다문화 학생수는 2017년 10만 9387명을 거쳐 지난해 16만 58명으로, 2013년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전체 학생의 3.0%로, 다문화 학생 중 초등학생이 6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학생 21.2%, 고등학생 8.9% 순이었다.
지난해 청년층(15~19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2.0% 포인트 증가한 44.2%이고, 실업률은 1.2% 포인트 감소한 7.8%다. 연령대별 고용률은 15~19세 7.4%, 20~24세 43.1%, 25~29세 68.5%였다. 임금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받고 있었고, 20~24세에는 15만원, 25~29세에는 17만 3000원 차이가 났다. 2020년 20~24세 평균 임금은 전년 대피 0.4% 감소한 214만 3000원이고, 25~29세는 전년 대비 1.4% 늘어나 261만 8000원이었다.
지난해 대학 진학율은 73.7%로 2017년 이래 지속해서 증가했다. 여자(77.4%)가 남자(70.35%)보다 높았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