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하늘 UAM 뜬다… 다가오는 ‘판교~광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주민 더 안전하게”… 관악, 지능형 CCTV 확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8곳, ‘아이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외면받는 고향사랑 ‘지정 기부’… 호응도 높은 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화문 리모델링 첫 삽 떴던 오세훈 “광화문 월대 복원 감격”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2009년 도심재창조 일환으로 광화문 리모델링 시작
“녹색과 역사 중심 도심 공간 디자인에 화룡점정”
“서울 녹지와 역사 축이 연결된 도시로 만들겠다”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응천 문화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윤기 기자
“어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식에서 저는 감격에 차 있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 월대와 현판 복원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9년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화문 공간 리모델링 사업의 첫 삽을 떴던 오 시장 입장에선 월대와 현판 복원이 주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의 도심 디자인은 녹색 그리고 역사’라는 글을 올리면서 “큰 산일수록 멀리서 봐야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도심 공간 디자인의 큰 그림은 좀 떨어져서 봐야 이해가 된다”고 썼다. 이어 “어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식에서 저는 감격에 차 있었다”면서 “2006년 서울시장에 처음 취임한 이후 녹색과 역사를 중심으로 그려오던 도심 공간 디자인에 화룡점정을 한 날이었기 때문”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도심 디자인 철학으로 ‘녹색’과 ‘역사’를 제시하고, 서울을 녹지 공간 속에 역사가 숨 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의 동서와 남북을 녹지 축과 역사 축을 연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홍윤기 기자
이번에 공개된 광화문 앞 월대는 임금이 백성을 만나고 외국 사신을 만나는 장소였으나 일제강점기에 훼손됐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오랜 기간 복원 작업을 거치는 산고 끝에 전날 월대와 새 현판을 공개했다.

오 시장은 “광화문 월대만 놓고 보면 교통 불편과 같은 논란이 보일 수도 있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올 것”이라며 “광화문 월대 복원은 북악산에서 경복궁-광화문-광화문 광장(옛 육조거리)-덕수궁-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500년의 수도인 한성의 역사성을 복원하는 작업의 일부”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앞으로 광화문을 거쳐 서울역과 용산까지 국가상징 가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국가의 정체성과 역사성이 더욱 돋보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식을 앞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 현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홍윤기 기자
그동안의 역사성 복원에 대한 성과도 소개했다. 낙산 서울성곽, 율곡로 녹지 조성, 종묘-창경궁 연결, 송현동 부지 개방 등을 소개한 오 시장은 “동서로는 동대문에서 광화문까지 이어지고, 남북으로는 다시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이어지는 녹지와 역사축 사업은 지난 15년 이상 공을 들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앞으로는 세운상가 재개발을 통해 북악산-창덕궁-종묘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 도심에서 누리는 정원 공간도 계획하고 있다”며 “서울 도심 공간을 시민 누구나 녹색의 위로를 받으며 동시에 우리의 역사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동현 기자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