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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건강권 지키는 노원구… 내년부터 ‘공공 야간 약국’ 자체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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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서울시 예산 삭감… 구비 편성해 운영 지속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의약품 판매


오승록(가운데) 서울 노원구청장이 ‘노원구 공공 야간 약국’으로 지정된 약국 관계자들과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한 공공 야간 약국을 내년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공 야간 약국이란 늦은 밤이나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도록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현재 노원구에서 공공 야간 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노원역 부근의 진약국(노해로 452)과 태릉입구역 부근의 새고운약국(동일로1003) 2곳이다.

그간 서울시의 지원으로 운영됐으나 내년도 서울시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구는 공백없는 야간 보건 의료 지원을 위해 구비를 편성해 자체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이날 구청장 집무실에서 노원구 공공 야간 약국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기존 공공 야간 약국 2곳을 그대로 ‘노원구 공공 야간 약국’으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각 약국은 지하철 7호선 노원역과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곳으로 주민들이 방문하기에 편리하고 인지도가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진약국의 약사 하지영씨는 “약국에서는 상황에 따라 정확하게 복약 지도를 해주기 때문에 주민들이 안심한다”며 “공공 야간 약국으로서 응급 상황에 주민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차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 안전에 과함은 없다는 생각으로 각종 분야를 챙겨왔다”며 “야간 보건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노원구 공공 야간 약국을 내년에도 중단없이 계속 운영해 구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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