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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막 올린 뉴햄프셔 딕스빌노치 마을서 해리스·트럼프 3대3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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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 마을에서 열린 미 대선 투표에 참여한주민들이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개표 현황을 보여주는 전광판 근처에 서 있다.
딕스빌노치 로이터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2024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한 뉴햄프셔 딕스빌노치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표를 득표해 동률을 이뤘다.

이날 투표에는 4명의 공화당원과 2명의 당적을 밝히지 않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 북단의 캐나다 접경 소규모 마을 딕스빌노치는 민주당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공화당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맞붙은 1960년부터 60년 넘게 미 대선 투표의 시발점이 된 곳이다.

뉴햄프셔에는 주민 100명 미만의 지자체는 자정에 투표를 시작해 결과를 즉시 공개할 수 있게 하는 규정이 있다. 이 때문에 소규모 마을인 딕스빌노치에서는 대통령 선거일 오전 0시(자정)에 투표소 개소 직후 유권자들이 모여 곧바로 표를 행사하고 결과를 집계해 발표해왔다.

딕스빌노치 유권자들은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는 모두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최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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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