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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축사’ 의장 사퇴…아산 시장·의장 공석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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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내빈 참석, 술 마시고 엉뚱한 연설 등
참석자들 “졸업식 엉망” 등 추태 비판
의장 “가슴 깊이 반성”

홍성표 전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0일 한 고교 졸업식장 단상에서 조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자 제공


충남 아산시가 주민 대표인 시장과 의장이 모두 공석 사태를 빚고 있다.

시장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한데 이어 의장이 평일 낮술을 마시고 모교 졸업식에서 음주 축사 등으로 물의로 빚고 의장직을 사퇴했다.

아산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홍성표 의장이 최근 모교인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발생한 물의와 관련해 15일 의장직을 사직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모교의 제50회 졸업식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그는 술에 취한 채 축사에 나서 학생들에게 고압적인 지시를 하거나 엉뚱한 내용의 연설을 늘어놔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당시 학교 관계자가 제지하면서 축사는 중단됐고, 단상에 내려온 홍 의장은 의자에 앉아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 의장을 향해 “선 넘는 시의원 때문에 졸업식이 엉망이 됐다”, “의원직도 사임하라” 등의 추태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홍 의장은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에게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가슴 깊이 반성한다.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직을 사직한다”고 말했다.

아산시의회는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홍 의장에 대한 징계를 추진한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해 10월 8일 박경귀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오는 4월2일 재선거까지 조일교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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