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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3D 입체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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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위치 파악 화재 등 신속 대응
경동시장 등 9곳 상가 1400개 대상


서울시가 개발에 착수한 ‘전통시장 3D 입체 주소’의 예시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전통시장 내 점포와 시설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통시장 3D 입체 주소 지능화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방문객 편의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기존 전통시장이 아파트 동호수처럼 상세 주소가 없어 찾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각 점포와 시설에 ‘X·Y·Z’ 좌표를 활용한 3차원 입체 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통시장 입체지도를 개발 및 제공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경동시장·서울약령시장(건물형 시장)과 청량리전통시장·청량리청과물시장(골목형 시장) 등 9개 전통시장 내 상가 1400여곳을 대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통시장은 정확한 주소가 없어 지도만 보고 찾기도 어렵고, 응급 상황 시 소방과 구급대가 대략적인 위치 정보밖에 몰라 골든타임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업과 함께 ‘전통시장 유형별 주소 부여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처럼 전통시장을 하나의 주소로 통칭하는 것이 아닌, 출입구를 기준으로 실내외 위치별 상세 주소를 부여하는 게 핵심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시는 향후 청량리 전통시장 9개 상인회 및 동대문구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방향 및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태환 기자
2025-03-2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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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