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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응징” 온갖 미사일 퍼붓기…우크라 초토화 (영상)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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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예고대로 우크라에 보복 공습
드론 400여기, 미사일 44발 퍼붓기
우크라 전역서 공습경보 사이렌
“사망자 최소 10명, 부상자 80명”
7일 하르키우서 사망자 3명 추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쏜 4발의 순항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서북부 루츠크에 내리꽂히고 있다. 2025.6.6 텔레그램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쏜 4발의 순항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서북부 루츠크에 내리꽂히고 있다. 2025.6.6 텔레그램


우크라이나의 공군기지 기습 공격으로 체면을 구긴 러시아가 ‘응징’을 공언한 대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 및 인근 지역을 비롯해 서부 테르노필·흐멜니츠키·르비우, 서북부 루츠크, 동북부 폴타바·수미, 북부 체르니히우, 남부 오데사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136(러시아명 제라늄-2 또는 게란-2) 무인공격기 등 드론 400여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타격했다.

또한 투폴레프(Tu) 계열 전략폭격기를 동원, 우크라이나 곳곳에 Kh-101, 칼리브르 등 순항미사일 38발과 이스칸데르-M 등 탄도미사일 6발을 퍼부었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화염이 솟구치고 있다. 2025.6.6 텔레그램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화염이 솟구치고 있다. 2025.6.6 텔레그램


실제 이날 키이우에서는 화력발전소를 강타하는 칼리브르 순항미사일과, 미국산 패트리어트 방공시스템에 내리꽂히는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 등이 포착됐다.

루츠크 상공에서는 러시아 전투기가 사출한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와 함께 굉음을 내며 목표물로 향하는 Kh-101 미사일이 목격됐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여러 아파트 건물과 금속 창고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키이우 지하철 선로가 손상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이날 하루 동안만 최소 10명의 사망자와 8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7일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로 드론 48기와 미사일 2발, KAB 활공유도폭탄 4기를 퍼부어 추가로 3명이 숨지고 생후 1개월 등 19명이 다쳤다.

러 “우크라 테러에 대응한 대규모 공습 성공적”
보복 확대 우려… “오레시니크 쐈다” 낭설까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북부 루츠크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사출한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와 함께 굉음을 내며 목표물로 향하는 Kh-101 미사일. 2025.6.6 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사 목표물에 대규모 보복 공격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키이우 정권의 테러 행동에 대응해 지난밤 육상·해상·공중 기반 장거리 고정밀 무기와 공격 드론으로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무기·군사장비 생산·수리 기업들과 설계국, 공격드론 조립 작업장, 비행훈련소, 무기고 등을 표적으로 한 모든 공격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테러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의 공군기지 기습 공격과, 같은 날 브랸스크 교량 붕괴 및 쿠르스크 열차 탈선, 3일 크림대교 교각 수중 폭파를 테러로 규정하고 보복을 예고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푸틴의 응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 사용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를 발사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나오는 등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우크라 “러 공군기지 2곳 등 추가 타격”
종전 협상 지지부진 속 전쟁 장기화 우려
6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 공군기지 인근에서 화염과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엥겔스 기지와 랴잔 댜길레보 공군기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2025.6.6 텔레그램


한편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수백㎞ 떨어진 러시아 사라토프의 엥겔스 공군기지와 랴잔의 댜길레보 공군기지에 “성공적인”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댜길레보 기지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되는 공중 급유기와 호위 전투기가 배치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러시아군 물류 기지 한 곳을 타격했다고 덧붙이며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완전히 중단될 때까지 군사 인프라에 대한 타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면 러시아 국가근위대는 이날 랴잔 내 군사시설을 경비하던 중 드론을 이용한 테러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 중재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끝없이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전쟁은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습으로 인한 화염과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2025.6.6 키이우 로이터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습으로 인한 화염과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2025.6.6 키이우 로이터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드론으로 공습한 가운데, 방공호로 쓰이는 지하철역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5.6.6 키이우 AP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한 이후, 키이우 주민이 손상된 고층 주거 건물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다. 2025.6.6 키이우 EPA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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