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계기에 3.21.(금) 도쿄에서 일본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4개 주요 경제단체 대표와 주일대사 등이 참석했다.
※ 주요 참석자
- 우리측 : 차관보, 주일대사, 주일경제공사 등
- 日경제단체 :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고바야시 겐 日상공회의소 회장, 니나미 다케시 경제동우회 회장, 코우지 아키요시 일한경제협회 회장 내정자
조 장관은 외교장관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의 첫 행사로 한일관계의 미래에 대한 일본 경제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의의를 설명하고, 한일 양국 관계의 부침에도 민간 차원에서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기업인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최근 한일 경제단체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였다.
* ▴제56회 한일 경제인회의('24.5월, 한일경제협회-일한경제협회) ▴제31회 한일 재계회의('24.10월, 한경협-경단련) ▴제13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24.11월, 한국상의-일본상의) ▴제2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24.11월, 무역협회-경제동우회) 등
또한, 조 장관은 지난 1월 이와야 다케시 日 외무대신이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국내 정국 변화와 상관없이 한일 양국의 변함없는 협력 의지를 과시하였고, 이는 한미일 협력의 토대가 되어 2월 뮌헨 안보회의 계기에 美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한일 양국은 모두 미국의 동맹국이자 대미 경제 의존도가 큰 나라인 만큼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 이후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극복해 나가면서 한미일 협력을 통해 동북아와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특히,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계기 진행될 예정인 다양한 기념사업들과 경주 APEC 정상회의 및 오사카 엑스포과 같은 양국의 대규모 국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일 협력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우리 정부와 주일본대사관이 양국 기업인들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도전적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양국 기업인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외교부는 일본 주요 경제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 기업인들의 경영활동과 미래지향적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