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늘면서…지난해 서울 항공권, 숙박 피해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초 아쿠아아트 육교 워터스크린 가동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은평, 산불 피해 지역 주민 긴급 지원 팔 걷었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송파, 자원순환홍보관 어린이 견학 차량 지원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조선 왕들의 신주, 5년 보수 마친 국보 「종묘 정전」으로 돌아온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보 「종묘 정전」의 보수 정비 공사가 5년만에 완료됨에 따라 4월 20일 창덕궁 구(舊)선원전에 임시 봉안되었던 조선 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신주 49위를 종묘 정전으로 다시 모셔오는 '환안제'(오후 2시 창덕궁 출발, 오후 4시 종묘 도착)와 준공기념식(오후 6시 30분, 종묘 정전)을 개최한다.
* 봉안(奉安): 신주(神主)를 받들어 모심.
* 신주(神主): 죽은 사람의 위패
* 환안(還安): 다른 곳으로 옮겼던 신주를 다시 제자리로 모심.

「종묘 정전」은 2014년 특별종합점검을 통해 목재의 충해, 첨차 파손, 보 처짐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확인되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수리가 결정되었고, 2019년 정밀 실측과 보수 설계를 완료하면서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국가유산청은 정전을 본격적으로 해체하기 전인 2021년 6월, 정전 내 모셔져 있던 신주를 창덕궁 구(舊)선원전으로 이안하여 임시 봉안한 바 있다.
* 첨차(檐遮): 도리 방향으로 놓인 공포 부재
* 이안(移安): 신주를 다른 곳으로 옮겨 모심.

환안제는 고종 7년인 1870년 이후 155년 만에 행해지는 의례로, 헌종 대 제작된 《종묘영녕전증수도감》의궤를 바탕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4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창덕궁 구(舊)선원전에서 진행되는 고동가제(告動駕祭)를 시작으로, 환안 행렬이 오후 2시에 창덕궁을 출발해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 종각역을 거쳐 종묘까지 이동하게 되며, 행렬이 지나가는 광화문 월대 옆 잔디밭에서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 줄타기, 탈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 고동가제(告動駕祭): 삼년상을 마친 뒤에 왕의 신주를 모신 수레가 태묘로 떠날 때 드리는 제사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종묘 정전」에서 신주가 무사히 돌아온 것을 고하는 고유제(告由祭,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봉행)가 진행되며, 고유제가 끝나는 오후 7시 10분부터는 준공기념식이 열린다.
* 고유제(告由祭):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적어서 사당이나 신명에게 알리는 제사

이번 환안제 및 준공기념식은 시민의 참여로 진행되며, 환안 행렬에 함께할 시민 행렬단 총 200명(내국인 150명, 외국인 50명)과, 종묘 정전 준공기념식에 같이 참석할 관람객 총 250명(내국인 한정)을 추첨제로 모집한다. 신청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다만, 환안 행렬은 2025년 4월 20일 기준, 만 12세 이상인 미성년자의 경우 성인 보호자 동반 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시민 행렬단은 제공되는 의상을 입고 행렬의 일부를 이루어 함께 참여하게 된다.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내 '문화행사' 란을 통해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4월 6일 자정까지 응모하면 되며, 당첨자는 4월 9일 오후 2시 이후 누리집과 개별 안내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070-7462-1106)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155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환안제를 통해 5년간의 보수를 거쳐 다시 돌아온 「종묘 정전」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홍보물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미리내집 간 오세훈… 토허제 논란 지우고 부동산 정

광진구 입주 단지 찾아 장점 강조

도봉구민 1000여명 ‘봄맞이 대청소’ 한마음

오언석 구청장 “실천, 변화 이끌어”

“토지거래허가 현황·용도 한눈에”… 용산구, 전국

사전 신청 기능 원스톱민원서비스 박희영 구청장 “구민 혼란 최소화”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