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우즈벡에 한국의 사회적 대화 경험 전수
- 권기섭 위원장, 한국노총·경총과 함께 우즈벡 방문 -
-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한 MOU 체결 및 공동 세미나 개최 -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권기섭 위원장은 6월16일~18일(이상 한국시간) 한국노총 및 한국경총과 함께 경사노위와
우즈베키스탄 삼자주의 위원회 간 양해각서(MOU) 체결과 우즈베키스탄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해 타슈켄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사노위가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아시아 대륙 이사국이자, 부총장국으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국제노동기구와 국제노사정기구연합 및 우즈베키스탄 삼자주의 위원회의 공동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한국노총 및 한국경총 대표가 참석했다. 경사노위가 국제 삼자주의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해 노사와 함께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삼자주의 제도 발전 ▲노사정 협력 정책 교류 ▲공통의 관심사 기반 공동연구 및 성과 연구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우즈베키스탄 사회적 대화 촉진과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공동 세미나에서는 양국 노사정 대표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운영 사례와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삼자주의의 제도화 및 운영 내실화, 사회적 대화 주체들의 역량강화 및 대표성 확대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권기섭 위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의 사회적 대화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역사적인 첫발로서 의미가 크다"며,
"양국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각자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상호발전의 길로 함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라피코프 우즈베키스탄 삼자주의 위원장은 "한국은 26년 간 사회적 대화의 제도화와 타협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이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사회적 대화의 발전에도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사노위는 최근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로부터 사회적 대화분야에서 협력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사회적 대화 분야 선도국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붙임. 1. 우즈베키스탄 삼자주의위원회 방문 계획
2. 한-우즈베키스탄 사회적 대화 발전 세미나 프로그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