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관악산을 찾는 시민들이 도림천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산책로에 목재시설물을 마련하고 황토로 포장하는 등 친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김광수 자연공원팀장은 “관악산 입구 도림천변 800m 구간에 나무와 꽃 2만 8000여주를 심어 물놀이와 자연학습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또 오는 11월까지 남산공원 장충지구에도 연못,개울 등을 조성할 방침이며 내년에는 송파구 오금근린공원에 음악분수,벽천(벽을 타고 물이 흘러내리도록 하는 시설물)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물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내 수경시설들이 도시경관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