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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레포츠대회 통합 운영 강원도- 시·군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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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에서 잘 시행하고 있는 각종 레포츠대회에 강원도가 왜 끼어듭니까.”(일선 시·군).“관광과 레저스포츠의 결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 나가야 합니다.”(강원도).

강원도가 시군마다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는 각종 레포츠대회를 하나로 통합, 운영하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강원도는 올 들어 일선 시군에서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22개 레포츠종목을 ‘강원국제레저스포츠관광 페어 & 포럼(GISTOFF)’으로 묶어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행사를 펼치고 있으나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지역단위행사는 전국행사로, 전국단위행사는 국제행사로 키워 제대로된 레포츠행사를 활성화 시켜 보겠다는 것이 강원도의 취지다.

행사 규모에 따라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3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행사 지원을 위해 도는 연간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당장 23일부터 4일동안 춘천에서 스포츠와 관광에 대한 포럼과 함께 인라인 마라톤대회, 스피드 래프팅대회,X게임대회 등이 국제행사로 열린다.

그러나 정작 지원을 받는 일선 시군에서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분위기다. 오히려 그동안 지역단위로 잘 치른 행사에 강원도가 끼어 들어 어리둥절하다는 반응들이다.

도와 함께 행사를 치르는 춘천시 고위 관계자는 “어렵게 ‘2010 월드 레저총회’를 유치했는데 이제와서 도가 레저대회 활성화를 명목으로 분산 개최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이같은 행태를 지켜보는 도민들은 “모두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둔 광역·기초 자치단체장간의 생색내기 다툼이다.”면서 “주민들의 혈세로 이런저런 행사를 치르며 서로 자신의 입지를 알리려는 자치단체장들의 이전투구에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라고 씁쓸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5-09-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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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