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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은 내년 1월28∼29일 설연휴 때 고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고향의 향취를 느끼도록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겨울방학 환경교실’이 매주 화·수·목요일에 열린다. 난지도의 역사를 배우고 월드컵공원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길동생태공원은 나무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보여주는 ‘겨울나무 관찰’을 매주 목요일에, 철새, 텃새 등을 살펴보는 ‘새 관찰교실’을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월드컵공원내 평화의 공원과 난지천공원에는 400평 규모의 얼음썰매장이 만들어져 추위를 가르며 썰매타기를 즐길 수 있다. 보라매공원도 600평 규모의 얼음썰매장을 개장했다. 시 관계자는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공원을 찾으면 겨울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5-12-26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