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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수해에 냉해까지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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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 부족과 저온으로 인한 영동지역 농작물 피해 정도가 폭우 피해에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30일 양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조량이 평년 같은 기간의 25%에 불과하고 강우량도 984㎜로 평년보다 2.7배 많아 농작물 생육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평균 기온이 20.9도로 평년보다는 2.2도, 지난해보다는 3.6도 낮다. 벼가 햇볕과 고온으로 한창 이삭을 틔워야 할 시기에 이처럼 적은 일조량과 낮은 기온으로 양양지역에서 벼이삭 팬 곳을 보기 힘들 정도다.

평년 이맘때면 양양지역에서는 200∼300㏊의 논에서 이삭이 패었으나 올해는 농민들이 많이 심은 오대벼가 다음달 5일쯤부터야 이삭이 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조량 부족과 저온이 지속되며 벼가 약해져 목도열병과 흑명나방 등 각종 병해충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도농업기술원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냉해 실태 파악과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지금 같은 날씨가 1주일가량만 더 이어지면 벼 수확량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는 양양뿐 아니라 영동지역 전체가 비슷한 실정이며 현재 상태로 봤을 때 벼 수확량이 20∼30%가량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벼뿐 아니라 밭작물도 잦은 비로 썩거나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고 있으며 복숭아 등 과일도 당도가 크게 떨어지며 상품가치를 잃고 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6-07-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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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