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부터 관광지 6곳 연계운영
강원 춘천시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춘천시는 지금까지 시내 관광지 중심으로 운영됐던 ‘춘천시티투어’를 남이섬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새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춘천시티투어는 소양강댐 등 춘천 대표 관광지 6곳을 돌아보는 정기투어와 닭갈비·막국수 축제, 인형극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 및 체육행사를 돌아보는 특별투어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시가 코레일과 공동 개발한 ‘동화나라 상상열차’는 새달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운행,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운행코스는 가평역~남이섬~명동~애니메이션박물관~막국수박물관~강촌역 등으로 아름다운 호수변과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요금도 차비와 각종 입장료, 보험료를 포함해 어른 3만 700원, 어린이 2만 1300원, 노인은 2만 76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동화나라 상상열차는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테마별·연령별 등 다양한 시티투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와 함께 시는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올해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3000명 이상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