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마트 홈·꿈꾸는 공부방… 따뜻한 세상 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3기 신도시 GH 담당 최초 하남교산지구 부지 조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광화문서 ‘영호남 화합대축전’… “소통하며 새로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경기관광공사 골목 활동가, 김포 ‘백 년의 거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역단체장 업무 인수인계 잰걸음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시·도지사가 바뀌는 광역자치단체마다 단체장직 인수·인계 업무로 바쁘다.

경남도와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 측은 7일 김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당선자 인수위가 출범하면 당선자가 도정 업무를 빠른 시일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를 비롯해 본격적으로 도지사직 인수·인계 업무를 하기로 했다. 김 당선자 측도 행정 관련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30여명 안팎으로 모두 6개 분과에 걸쳐 인수위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이날 민선 5기 인천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인천시정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민주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을, 실무총괄단장에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인수위는 오는 10일 인천시 만수동 인천도시개발공사 내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구성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송 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했던 각종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인천시 재정위기 해결 ▲경제자유구역 정상화 ▲구도심 재개발 활성화 ▲인천시 교육역량 강화 ▲인천아시안게임 준비 ▲복지정책 강화 등 10개 이내의 분과로 구성할 방침이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인수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 위원장은 따로 선임하지 않았다. 인수위에는 김일태 전남대 교수(재정학)와 박혜자 호남대 교수(행정학)가 기획 총괄을 맡고, 문화 경제·교통환경·복지여성·시민사회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이름을 ‘행복충남 기획위원회’로 짓고 20여명을 투입, 8일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위원장은 따로 내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수위에는 대전대 유재일, 중부대 강현수 교수와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선대위 총괄본부장, 박정현 선대위 조직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인수위 구성과 관련, 동해 출신의 김대유(59)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인수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인수위의 공식 명칭은 ‘행복한 강원도, 미래과제 추진위원회’로 정하고 기존의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현안과 쟁점, 미래과제 중심으로 받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실무진에는 김 내정자와 협의를 통해 강원 출신 장·차관급 및 중앙부처 1급 이상의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와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인수위는 형식과 외형보다 내용과 효율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직접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도 “대통령도 아닌데 거창하게 인수위를 꾸밀 생각이 없다.”며 “조용하게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아직 도정 인수위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우 당선인측은 당초 번거롭다며 인수위 구성 대신에 취임준비위원회를 구성, 간략하게 업무 보고를 받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선인이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 민선 5기 출범에 차질없이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수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인수위 구성 등에 착수한 상태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6-08 26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