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김구 선생 동상 등 남산공원에 위치한 8개 동상을 보수·정비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산공원에는 김구 선생과 김용환 지사, 김유신 장군, 사명대사,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이시영 선생, 이준 열사, 이황 선생, 정약용 선생 등 역사적 인물 10인의 동상이 있다. 이 중 보수·정비 대상은 새롭게 제작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상과 위치가 변경될 예정인 이시영 선생상을 제외한 8개 동상이다.
동상 대부분은 제작된 지 40∼50년이 지나 부식과 균열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그동안 동상 관리 권한이 개인이나 단체별로 달라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0-08-30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