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농업종합교육기관인 ‘국립 농업생명미래관(이하 농생명미래관) ’이 경북 상주에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도는 기획재정부가 올해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국립 농생명미래관 건립 사업을 선정함에 따라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판단하며,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올 경우 도는 2012년부터 4년간 상주시 낙동면 33만㎡에 국비 2000억원을 들여 농생명미래관을 건립한다. 농생명미래관은 농업디즈니랜드, 신품종·신기술 홍보 테스트 베드 등 연구시설, 농업을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종합 전시기능을 갖춘 전 국민 대상 농업교육시설로 지어질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12-15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