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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쿠아월드 경영난…개장 1년만에 잠정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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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쿠아월드가 오는 27일부터 잠정 휴업에 들어간다. 국내 최대 규모로 문을 연 중부권 유일의 대형 수족관이 경영난 때문에 불과 개장 1년 만에 휴업하는 것이다.


개장 1년 만에 휴업하게 된 국내 최대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월드’ 전경.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아쿠아월드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아쿠아월드는 공문에서 ‘당초 계획과 달리 자금이 확보되지 않고, 수입 급감으로 전시 및 설비 투자가 어려워 휴업하려 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투자유치한 아쿠아월드는 을지훈련장 등으로 쓰던 보문산 지하벙커를 매입하고 주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지난해 1월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의 동굴형 수족관(4000t)이다. 바닥면적은 1만 8700㎡로 국내 최대다.

하지만 개장 초부터 진·출입로가 비좁아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고, ‘분홍 돌고래’ 반입이 실패하면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 최초로 분홍 돌고래 1쌍을 베네수엘라에서 반입하려 했다가 현지 폐사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4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나 올겨울로 접어들면서 경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직원 임금체불, 공과금 체납 등이 발생한 상태”라고 귀띔했다. 관람객 수가 기대에 못 미치자 패스트푸드 등 분양자 30여명이 지난해 6월 “분홍 돌고래 반입, 독점상가 등 과장광고로 점포를 분양했다.”면서 아쿠아월드를 상대로 형사고소 및 분양대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국민은행도 같은 해 11월 아쿠아월드 측이 79억원을 갚지 않는다며 수족관과 건물 등에 대해 경매를 청구했다. 총감정가는 213억원으로 경매는 3월 12일 또는 4월 16일 있을 예정이다. 수족관에는 현재 피라루크 등 400여종의 물고기들이 있다.

아쿠아월드 관계자는 “휴업을 해도 물고기는 수족관에서 계속 관리한다. 사정이 나아지면 영업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2-02-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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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