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이시종 충북지사
충북도는 25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자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의 동력 마련에 부풀었다.이시종 충북지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160만 도민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면서 “충북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북지역은 ▲청원 오송읍 일대(4.46㎢)의 바이오밸리 ▲청주공항이 있는 청원 내수읍 일대(0.47㎢)의 에어로폴리스 ▲충주 가금면 일대( 5.84㎢)의 바이오휴양과 자동차전장부품을 중심으로 한 에코폴리스사업지구 등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중심인 바이오밸리는 외국계 영리병원이 들어설 수 있게 돼 활기를 띨 전망이다. 에어로폴리스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현재 외국계 항공기술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에코폴리스사업도 고도의 기술과 많은 자본을 소유한 외국계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른 지역 경제자유구역들이 고전하는 것에 대해 이 지사는 “충북은 발전가능성이 확실한 최소한의 면적을 지정받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세종시 이전으로 인한 신수도권시대 개막과 청주·청원 통합도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지사는 “경제자유구역의 파급효과를 최대한 살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지역경제 발전을 수십년 이상 앞당길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 지사는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면적이 축소된 것은 아쉽다.”면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충북 경제자유구역을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