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색의 향연 ‘서울윈터페스타’, 오징어게임2·‘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혁신파크, 일자리 시설 건립 땐 공공기여 최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경쟁률 600대 1 ‘DDP 루프탑투어’… 서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환경상 수상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부산 연제 재활용사업 “제일 잘 나가”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앞치마·실내화 등 제작

“재활용사업은 연제구가 으뜸.”

올해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한 부산 연제구의 폐현수막 재활용브랜드인 ‘나누비’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활용사업으로 손꼽힌다.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나누비 제품들. 부산 연제구가 지난 6월 상표 등록한 나누비는 재활용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 연제구 제공


나누비는 주민들이 재활용의 중요성을 불러 일으키기위해 연제구가 지난해 전국 명칭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현수막 재활용품 브랜드다. 나누비는 폐현수막이 가방, 앞치마, 모자, 배낭 등으로 재탄생한 제품을 일컬으며 ‘사랑을 나누다와 바느질로 누비다’의 뜻을 합친 것이다.

연제구의 폐현수막 재활용품은 2009년 6월 폐현수막의 튼튼하고 질긴 특성을 살려 장바구니를 만든 게 시발점이었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2년간 꾸준하게 업그레이드한 결과 지금은 실용성에 파스텔톤의 디자인 감각까지 더해 방석, 실내화, 휴지케이스, 냄비받침대 등 40여종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 활용되고 있다.

또 구의 현수막 재활용사업은 2009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발전, 2011년에는 봉사단체와 연계해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몽골 어린이에게 현수막 가방을 기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는 농작물 수확 앞치마도 제작해 자매도시인 전남 보성과 경북 봉화 등에 무료 지원하고 있다.

구는 나누비를 당당한 브랜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난 6월 10일 상표 등록했다. 6월 13일에는 부산시청광장 야외무대 옆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다리미 가방, 선풍기 커버 등 10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앞으로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봉사 단체와 자매 도시 등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3-08-30 14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